[광고 카피모음] 2023년 9월 국내 광고카피 268개

단풍이 물들길 기다리는 요즘입니다. 가을을 맞은 기업들은 어떤 광고를 만들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9월의 개성있는 카피들을 모아보고,
재밌는 광고 몇편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케아 광고 카피

생소한 단어의 조합이 기억에 남는 카피

역시 라면계의 도화지 / 안성탕면
태도를 입는다 / 빈폴
장기기증, 뿌듯함을 예약하세요 / 희망의 씨앗
바르는 통증 지우개 / 멘소래담
기대하라 70년 K美(케미)를 / 한미동맹70주년
 

비트주세요! 펀치라인 찢은 카피

나에게 맞춘 창, 작품 / 휴그린
생각대로 산다 / 이케아
좋은 탐폰을 아는 질의 응답 / 해피문데이
2030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세계는 모두 '부산'스럽다 / 한국거래소
다음엔 어디서 볼래? / LG 스탠바이미 GO
 

울림이 있는 서정적인 카피

여행은 이렇게 갑자기 온다 / 제주항공
세상은 문 밖에 / 블랙야크
반복되는 충동은 더 이상 충동이 아니다 / 메르세데스 벤츠 E-CLASS
 

언어유희가 돋보이는 카피

달리는 이유는 달라도 달려 / 뉴발란스
취향따라 즐길 짐빔 됐어? / 짐빔 하이볼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는 카피

SK 텔레콤의 AI는 오늘도 사람의 마음을 보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 SK텔레콤 엑스칼리버
순살, 부위를 확인할 것. / 푸라닭
안보여도 예쁜 게 좋아 / 비너스
안에서 밖을 만드는 뷰티 밸런스/뉴트리원라이프 비비랩
 

편익을 재치있게 드러낸 카피

맞나? 싶을 땐, 만나 보험클리닉 / 보험클리닉
너 하고 싶은 거 다~해 / 그날엔
 
더 많은 레퍼런스가 필요하시다면, 아래 엑셀 파일을 참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2023년 9월의 광고 카피 268개 ▼

(COPYPEDIA) Copy Archiving_Sep_231007.xlsx

0.03MB

 

내게 영감을 주었던 9월의 광고

한 줄의 카피로만 설명하기엔 아쉬운 광고들을 모았습니다!

감히 '9월의 광고' 타이틀을 붙이고 싶은 광고. 저는 부모님의 삶을 소재로 할 때, 억지 감동의 느낌을 지우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 정관장의 담백한 스토리텔링에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 카피 '당신께만큼은 정관장'으로의 자연스러운 연결 또한 돋보입니다.

메시지가 참 좋은 이케아 광고입니다. 생활에 맞닿아있는 브랜드라 그런지, 이케아는 우리 마음에 와닿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숙취해소제 광고를 화장품/뷰티 광고 스타일로 연출했다는 점이 인상깊은 광고.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광고입니다. 스토리텔링과 몰입도, 영상미가 좋지만 4분이 넘는 건 아까운 점... (아쉬운 거 아니고 아깝다. 사람들이 더 많이 보면 좋겠는데 4분은 좀 길다.)

브랜드 리인벤트(reinvent)를 선언한 LG. Life's Good의 철학을 전달하는 브랜드 영상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다소 평범하다는 느낌이 들어 아쉽지만, 세계적인 브랜드 LG의 혁신 활동인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9월의 광고 메시지와 영상을 살펴보았습니다. 한달 간의 광고 이야기 이모저모를 정리하는 일이 저는 참 재밌습니다. 글을 읽는 분들도 저와 같은 재미를 느끼신다면 더 바랄게 없겠네요! 10월엔 또 어떤 광고들이 우릴 기다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