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내 나이를 묻지 마 19금 영화는 안 볼 테니어떤 글들은 쓰인 배경을 이해했을 때 비로소 마음에 와닿습니다.갤럭시 S24 광고와 그 주제곡인 가저에게는 그랬는데요!제발 내 나이를 묻지 말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광고엔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갤럭시 S24 광고 보기조회 시간, 학생들이 오와 열을 맞추어 서있습니다.모두가 똑같은 줄, 똑같은 간격으로 서 있는 모습에는개성보다 정해진 틀을 강조하는 현실이 비유되어 있습니다.교장선생님 등장"여러분, 여러분 안의 큰 우주를 열고 싶나요?그럼 누구 말에도 절대 갇히지 말아요."갑분 기타줏대좌 창빈이 등장하고 교장선생님, 학생들이 하나 되어 노래를 부릅니다."갈 테야 가고 싶은 대로할 테야 하고 싶은 대로"왜인지 희망을 찾은 표정의 학생으로 영상이 마무리됩니다...

빅데이터 시대,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이터 문해력(카시와기 요시키) 최근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꼽으라면 이 책을 고르겠습니다. 기획자들의 바이블 '기획의 정석'을 읽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기획의 정석'을 읽었을 때 머리가 트이던 느낌이 이 책을 읽고 재연됨 ㄷㄷ. 간략히 내용을 소개해볼게요. 기획자는 데이터에서 가설을 찾는 게 아니라, 가설을 논리적으로 검증하는 용도로 데이터를사용해야 합니다. 데이터 중심의 사고가 아닌 목적 중심의 사고가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당연한 소리처럼 들려도, 막상 일을 할 때 많은 사람이 데이터에 쉽게 매몰됩니다. 즉, 내가 알고 싶은 것(목적)에 따라 데이터를수집, 분석해야 합니다. 데이터는 내가 세운 가설을 검증하는 것에 활용되어야 하며, 결과(fact)..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 15 광고 '와우' 어떠셨나요? 지인들이 하나둘 아이폰15 인증샷을 올리는 것을 보며 역시 핫하구나... 느낍니다. 이번 광고에서도 역시 애플다운 심플함과 배경음악이 눈에 띄는데, 개인적으로는 무난한 광고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화면보다는 광고 음악이 귀에 꽂히더라고요. 참고로 배경 음악은 Team Salut x Düki Tran 의 WOW 라는 곡입니다. 와웅와웅~ 오늘은 아이폰 15광고를 보고 떠오른, 애플의 역대 아이폰 광고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스티브 잡스와 17년 이상 파트너로 함께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켄 시걸. 그는 잡스의 경영철학은 담은 저서 '미친듯이 심플'에서, 잡스의 광고 철학 몇가지를 언급합니다. (최근 읽은 책 중에 가장 좋았던!) 첫째는 ..

❶ 듀오링고의 푸시는 자꾸 확인하게 됨. 친구에게 카톡이 온 듯한 느낌. 푸시 알림을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필요를 느낌. ❷ 요즘말로 다소 킹받는 말투로 앱 접속을 집요하게 유도하는데, 이것이 밈이 될 수 있었던 포인트. ❸ 학습 어플의 역할인 '동기부여'를 충실히 해냄. 푸시 알림을 주제로 몇년간 광고까지 만드는 것에서 게임 끝! 휴대폰 잠금화면에 쌓인 알림 더미 속, 유독 눈에 밟히는 푸시 알림이 있습니다. 바로 '듀오링고' 어플인데요. 매일 짧은 언어 학습 게임을 통해 공부 루틴을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그냥 똑같은 언어학습앱 아니냐고요? 앱 누적 다운로드 수 5억 회 이상, 트위터에서는 약 75만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어플입니다. (빌게이츠도 이 앱으로 프랑스어를 배운다는 흥미로운 사..

요즘 갤럭시 Z 플립5 관련해서 광고가 많이 보이는데요. 그중에서도 KT의 광고가 기억에 남습니다. 민화를 활용한 연출이 재미있었죠! KT / 홀딱 반해버렸소! 갤럭시 Z Flip 5도 OTT 보려면 kt 영상 8초쯤에 그림이 실제 인물로 전환되는데요.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의 주의 집중 시간이 평균 8초였다고 해요. 살아 움직이는 풍속화가 도입부에서 주의를 끌고, 로운이 잘생ㄱ... 아니, 뒤이어 광고 모델 로운이 등장하며 그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이어갔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민화와 메시지의 연결고리는 다소 약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찌됐든 기억에 남는 광고를 만들면 좋다(?) 민화 광고를 보니 떠오르는 광고가 있습니다. 바로 2010년 국가브랜드위원회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