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여는 광고 카피들은 평소보다 특별할까요? 2024년 1월의 카피라이팅 156개를 모아보니... 아래 세 가지 흐름이 눈에 띄더군요! 설날 선물하기를 권유하는 광고 설날엔 역시 동원선물세트 / 동원 정관장사 만만세 / 정관장 부모님이 좋아하시겠죠? / 관절에쎌크릴 갤럭시 S24 출시 광고 및 통신사 프로모션 광고 학원 및 교육 기업의 학부모, 청소년 대상 광고 2024년 1월의 광고 카피입니다. 인사이트가 돋보이는 카피 피부에 가장 먼저 닿는 건 원단이니까 / 더마토리(패드형 스킨케어제품) 스픽에서 틀려야 현실에서 트인다 / 스픽 매일 걷던 이 거리가 일거리로 보이기 시작했다 / 당근 흡연은 도움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 금연캠페인 깊이의 차이가 탄력의 차이 / 듀얼소닉(스킨케어 기기) 기존 문장을 ..

카피이것은 그냥 매운 라면이 아니다.소소한 행복.친구.잊지 못할 그 때다.이것은 왁자지껄.일탈이자.단결.어른의 관문이자.자부심이다.이것은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이다.새해에도 맛있는 인생 되길.인생을 울리는 농심 신라면 어릴 땐 신라면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이유가 독특한데, 저에게 신라면은 집을 멀리 떠났을 때 먹는 음식이었기 때문이에요. 특히 수련회나 MT를 가면 대게 아침 식사로 신라면 작은컵을 나눠줬는데, 이거 먹을 시간에 얼른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집 떠나 혼자 살고부터 신라면을 찾게되었습니다. 밤늦게 시험공부를 마치고, 금요일 야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먹는 그 라면이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를 생각하면 감상에 젖게 됩니다.“마케팅은 제품과 서비스가 줄 수 있는 추억..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의 새로운 광고 를 소개합니다. 편의를 위해 브랜드명은 '한우리'로 표기할게요!얼마전 영화관에 갔다가 장내를 순식간에 조용하게 만든 광고를 만났습니다. 요즘엔 영화 시작 직전까지 각자 휴대폰을 보며 딴짓을 하는 게 일반적인데, 한우리의 광고가 그만큼 흡입력 있었다는 뜻이겠지요? AI와 우리 아이에게 물었습니다흥미로운 도입이 인상적인 이 광고는 어떻게 영상 끝까지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갔을까요? 아쉬움과 감동이 동시에 생기는 광고였습니다.카피 전문AI와 우리 아이에게 물었습니다.행복과 불행은 어디서 오는 걸까?행복과 불행은 아주 다른 곳에서 올 것 같지만알고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얼마 전 수학시험을 봤는데열심히 한 만큼 점수가 잘 나와서 행복했다.그런데 짝꿍이 나보다 더 높..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온에어된 광고 카피 191개를 만나보세요. 2023년 카피 모음이라니 옛날 같네요, 이래 봬도 가장 따끈따끈한 카피들입니다 :) 잠시 12월 온에어 광고를 요약해볼까요? 연말 기부 관련 광고가 증가하면서 관공서/단체 카테고리의 광고가 타 카테고리 대비 많이 온에어 되었습니다. 새학년을 앞두고, 학습 브랜드의 광고가 늘어난 듯 합니다. 또한 월말(=연말)엔 영어 학습 어플들이 광고를 동시에 쏟아내며 새해 버프를 공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래부터 광고카피 모음 스타트! 원래 문장을 변형하여 의외성을 주는 카피 1등만 기억하는 이런 아름다운 세상 / SBI저축은행 메리 홈플러스 / 홈플러스 훈민코딩, 누구나 코드를 읽고 쓸 수 있도록 / 스파르타코딩클럽 Happy New You / 현대..

빅데이터 시대,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이터 문해력(카시와기 요시키) 최근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꼽으라면 이 책을 고르겠습니다. 기획자들의 바이블 '기획의 정석'을 읽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기획의 정석'을 읽었을 때 머리가 트이던 느낌이 이 책을 읽고 재연됨 ㄷㄷ. 간략히 내용을 소개해볼게요. 기획자는 데이터에서 가설을 찾는 게 아니라, 가설을 논리적으로 검증하는 용도로 데이터를사용해야 합니다. 데이터 중심의 사고가 아닌 목적 중심의 사고가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당연한 소리처럼 들려도, 막상 일을 할 때 많은 사람이 데이터에 쉽게 매몰됩니다. 즉, 내가 알고 싶은 것(목적)에 따라 데이터를수집, 분석해야 합니다. 데이터는 내가 세운 가설을 검증하는 것에 활용되어야 하며, 결과(fact)..

어느덧 2023년의 끝이 보입니다! 11월 카피들을 모을 때만 해도 연말은 먼 이야기 같았는데, 시간이 참 빨라요 역시? 저는 연말을 맞아 틈틈이 편지를 쓰고 있어요. 유난 떨고 싶지는 않지만, 연말이라는 핑계로 주변 사람들에게 편지 한 통 툭 건네는 게 저만의 재미입니다. 나중엔 카피피디아 채널에 같은 콘텐츠를 올려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 여러분은 연말을 어떻게 보내실까요? 어떤 방식이든 외롭지 않고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11월 카피 보다 더 먼저 소개하고 싶은 캠페인이 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돌봄약봉투 캠페인인데요! 어린 나이에 스스로보다 가족을 돌보는 데에 시간을 쓸 수밖에 없는, 가족 돌봄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캠페인 취지와 내용을 살펴보시면 ..